치킨 시키면 초인종 누르는 옆집 사람

원룸에 사는 한 여자. 치킨을 사서 포장해오는데 옆집 사람을 마주쳐서 인사를 했음
치킨 식으면 맛 없지않냐고 집에서 대접을 가져와서 나눠달라고 함ㅋㅋㅋㅋㅋㅋ 렌지나 에어프라이어 돌려먹으면 되지 뭔;;;
그러고 5~6조각을 가져감;; 진짜 별별 거지가 다 있네
좋게 생각하고 넘어갔는데, 다음 번에 치킨 배달시키니 그 소리를 듣고 초인종을 누름
읽는 나까지 어이가 없네ㅋㅋㅋㅋ
자증내면서 친구 오기로 해서 안된다고 했더니, 친구 안온거 같다고 말함;;
친구 오는지 안오는지 소리까지 듣고 있었누;;;
남동생이랑 온 날 배달을 시켰더니 또 초인종 누름 그랬더니 감자칩 한 봉지 들고 있음ㅋㅋㅋㅋㅋ
감자칩 한 봉지면 천원이면 사는건데 치킨 5~6조각이랑 물물교환? 장난하나ㅋㅋㅋ
동생이 빡쳐서 옆집 가서 따지니 이제 치킨 달라고 안하겠다고 함ㅋㅋㅋㅋ
남으면 아까우면 지가 시켜먹을 때 옆집에 나눠주던가ㅋㅋㅋㅋ
집주인한테 불안하다고 말하니, "그 사람 또 그러냐"고ㅋㅋㅋ
전에도 계속 그래왔던 거지 중에도 상거지였나봄
진짜 세상엔 별별 신박한 거지들이 다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