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문서에 드립 친 후기

회사에서 "올림픽대로에 차량~" 이런 문구를 본 작성자
근데 순간적으로 돌았는지 타짜에서 나온 곽철용 드립을 쳤는데
그걸 수정도 안하고 부장님께 드림 ㄷㄷ
자수는 못하겠고 똥줄 타고 있는 상황
이정도로 불안해할거면 차라리 수정해서 오타 발견해서 다시 드린다고 파일 올리지ㅋㅋㅋ
담배 피고 있었는데 동기한테 전화가 옴
이미 사무실 분위기는 갑분싸에 부장님이 따라 나오라고 하심

부장도 하도 빡치고 어이가 없어서 소리지르고 웃음
부장님 폐암의 1등 공신이겠누
눈앞에서 천사와 악마가 싸우네ㅋㅋㅋㅋ
맘 같아선 이미 수십대는 줘팼는데 뭐 요즘 시대에 팰 수도 없고 봐준거일듯
걍 이직하는게 나을 수도....
다음 날 출근한 빌런
닉네임을 보면 닉값인 것을 알 수 있다.

ㅋㅋㅋㅋㅋㅋㅋ 멀리서 보면 희극이네
이 썰에서도 과장님은 죽겠는데 주변 직원들은 웃음 참기 ㅋㅋㅋㅋ
근데 회사 문서에 드립 치는거 은근 꽤 보인다는게 대단...
드립 칠 시간, 장소 구분 못하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