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 소음이 만들어 준 인연

윗집에 새로운 가족이 이사를 왔는데
애들이 있는지 심하게 쿵쾅 거림

항의할 때만 잠잠해지고, 결국 해탈하게 됨
그럴 땐 이 누나한테 비법 전수 받았으면 끝인데ㅋㅋㅋ
목숨이 왔다갔다 하면 애들도 집에서 까치발로 걸어다님ㅋㅋ


엘리베이터에서 처음 보는 여자를 만났는데

층수를 보고 윗집 사람인걸 알게 되었음

예쁘면 이해해줄 수 있음ㅋㅋ


이런저런 얘기들 나누다보니 윗집과 꽤 친해졌음
오... 그린라이트인가?





최근에 맘에 드는 사람이 생겼는데, 애들한테도 친절하고
요즘 자꾸 마주치다 보니...?
이거 완전 그린라이트 아니냐?
결국 남자가 용기를 내는데

엥 갑자기 꽃은 어디서 나온거ㅋㅋ
오... 서로 발그레해지면서

여자도 웃네ㅎㅎㅎ 해피엔딩
이 아니라 좋아한다는 사람 너 아니라고ㅋㅋㅋ
여자가 말 걸어줬다고 바로 급발진 해버렸누...
덕분에 앞으로 층간 소음은 사라졌겠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