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아빠에게 몹쓸짓 당하고 친구와 함께 떠난 여중생의 유서

친구 아빠에게 몹쓸짓 당하고 친구와 함께 떠난 여중생의 유서
몇 달 전에 청주 여중생 2명이 함께 극단적 선택을 했음
친구의 의붓 아버지에게 몹쓸짓을 당하고, 친구와 함께 극단적 선택...

수사 과정 중에 의붓아버지가 딸 친구 뿐만 아니라 딸한테도 몹쓸짓을 한게 드러남
게다가 의붓아버지 뿐만 아니라 친모 역시 학대에 가담했다고;;; 친엄마란게 보호는 못해줄 망정
유서가 바로 발견된건 아니고 부모님께서 유품을 정리하시다가 유서를 발견하셨음
딸의 마지막 흔적을 발견하고 읽으면서 얼마나 가슴이 찢어지셨을까...





부모님께는 전부 이야기하진 못했다고 한다...


유서를 남기면서도 계속 가족 걱정을 했음
부모님 마음 아프게 하고 싶지 않았지만 그것보다 훨씬 더 힘들었나보다

너무 아팠고 조용히 살고 싶다고...
여기부터는 유서 전문
바다 다녀온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행복했던 순간이었다니...
아..... 진짜 눈물 나네
어떻게 가족들이 마음 안쓰고 편하게 지낼 수 있을까
이사 가기 전 친구들이 그리웠나보다...
부모는 이사만 안갔어도..하고 후회할듯....
올해 초에 아버지께 쓴 편지
그런데 내가 의아한 부분이, 친구도 의붓아버지한테 학대와 몹쓸짓까지 당한걸로 나오는데 유서엔 아버지는 죄가 없다는 내용을 남기고
왜 의붓아버지가 있는데 자기 친구한테 집에 혼자 있어야한다고 연락을 한건지...
의붓딸한테 친구 데려오라고 협박한건가? 하루 빨리 조속한 수사와 처벌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