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했는데 전 여친이 같이 자달라고 애원한 썰

결혼하고 2달 후 전 여친에게 카톡이 왔다
프사만 봐도 결혼한걸 알텐데 전 여친에게 함께 자주 가던 음식점 이름과 함께 술 한잔 하자는 카톡이 왔다고 한다.
아직 결혼한지 2달 밖에 안된 신혼이라 주변에서도, 본인도 술을 잘 안먹었는데
전 여친에게 연락이 오니 오랜만에 설레었다고 함
걸릴까봐 카톡방을 나오고 아내에게 술자리 허락도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만날 생각에 계속 두근거리고 웃음이 나는 하루였다고
전 여친이라서 습관이나 좋아하는 음식들도 이미 알아서 시켜놨다고 함
만나서 예전 추억팔이 하면서 웃음꽃을 피웠는데, 전 여친은 씁쓸한 표정이었다고 한다.
최근 남친이랑 안좋게 헤어졌나
아내에 대해 이런 저런걸 물어보고, 예전에 국제 결혼한다는 드립쳤었나보네ㅋㅋㅋ
이미 머릿 속에 단어 하나만 맴돌고 있으면서 뭔 스스로한테 질문을 하고 있누ㅋㅋㅋ
최소한의 양심인가
그런데 전 여친이 집에 들어가지 말라며 같이 있자고 했다고 함... ㅗㅜㅑ
그래도 신혼이라고 거절했네
거절당하자 전 여친은 농담이라며 웃어 넘겼다고 한다
(남자 계속 그 생각 했다고 했는데 내심 아쉬워했을듯)
아내한테 갑자기 초상집이라 하면 너무 의심스럽지 않누ㅋㅋㅋㅋㅋ
근데 여자가 계속 같이 있자고 하네
보통 남자가 "손만 잡고 잘게" 이러지 않낰ㅋㅋㅋ (남자 부럽누)
일반적인 남녀 입장이 바뀐 것에 본인도 기분이 좋았다고 한다ㅋㅋㅋㅋ
소원도 들어준다며 제말 같이 있어달라고... ㅗㅜㅑ...
그런데도 남자는 거절했음 오... 멋있누
남자가 계속 거절하자 여자가 오히려 화내며 남자를 잡겠다고 함
그런데도 남자는 매몰차게 뒤돌았다고 한다
이젠 아예 돌아서서 가려는데 전 여친이 욕을 함
저 말을 식당에서 크게 말했누ㅋㅋㅋㅋ 주변에서 다들 오지게 부러워했겠네
그래도 남자는 신혼이라고 매몰차게 뒤돌아서 나왔겠지? 다른 테이블에 있던 남자들이 자기가 같이 있어주겠다면서 달려들겠누
아ㅋㅋㅋㅋ이건 못참지ㅋㅋㅋㅋㅋ
이렇게 바로 태세전환할 정도면 처음부터 큰 그림 그리고 협상한거 아닌갘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