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러기 아빠 최악의 엔딩

기러기 아빠 최악의 엔딩
아빠한테 왜 일을 안해서 돈 안주냐, 엄마가 전화 해야 주지 않냐는 자식의 문자
아빠는 다른 비용들도 감당하느라 돈을 바로 못보내주는건데 딸은 지 쓸거 달라고 닥달함
들어보니 지금 자기 아빠가 어떤 상황인지도 모르나보네
이 분은 고려대를 졸업하시고


젊었을 시절엔 번듯한 회사에도 다니셨음

그런데 나이가 있다보니 은퇴를 하심


최근에는 관리비며 딸 용돈 등 비용들을 감당하기 위해

공사장에서 일하고 계심


이렇게 일해서 돈 생기시면 딸 용돈 보내주는건데, 딸은 왜 안주냐고 닥달

딸은 자기 아빠가 이렇게 일하고 있는건 알기나 할까?
원래는 은퇴 후에 여유롭게 살 수 있을 줄 알았는데
현실은 그렇지가 않음
퇴직금이랑 그간 모은 돈이면 나름 괜찮을텐데 어쩌다 이렇게 되신걸까?
아내가 그 돈 싹 다 날리고, 바람나서 이혼했음.
그런데 엄마 편을 들면서 아빠한테 왜 일 안하냐고 닥달한다고?
유학 보내놓으면 뭐하냐 이런 후레 자식이 됐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