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때 싸구려 장난감 받은 썰

엄마가 사기를 당하셔서 공장 다니기 시작하심
어렸지만 어려운 시기인걸 알아서 크리스마스 선물 기대 안했는데, 엄마가 장난감을 사오심
기쁜 마음에 까보니, 롯데리아 어린이세트 로봇이 있어서 실망했지만, 엄마가 슬퍼하실까봐 일부러 갖고 노는 척 했음
그러게... 맥도날드도 아니고 롯데리아 어린이세트를 계속 드신거면ㄷㄷ
아들 생각하며 어린이세트 드신 엄마, 엄마 생각하며 재밌게 갖고 노는 척 했던 아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비슷하게 이 썰도 생각나네
암 수술 앞두고 찐 흙수저 집안인데 닌텐도 스위치 사주셨지만, 게임이 없음...
게임도 사야한다고 말도 못하고 그냥 만지작 거리면서 게임하는 척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