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때문에 게임 접기로 다짐함

게임하는데 딸이 옆에서 까불다가 물을 엎어서 짜증을 냈음
거실 가서 꼼지락 거리더니 쪽지를 줬는데, 읽지도 않고 던져놓고 게임 마저 하고 열어봤더니
쪽지에 아빠 미안해요ㅠㅠ 라고 써있었다고... 아ㅠㅠㅠㅠ
게임이 뭐라고 자식한테 화를 냈을까 후회하며 게임을 접으러 감
누가 소설이라고 하자, 인증했음.. 굳이 이걸 소설을 왜 쓰나ㅋㅋ
ㅠㅠㅠㅠㅠ 손 모으고 있는걸 그린건가?ㅠㅠㅠ
딸한테 미안하다고 하고 놀아주기로 했음
저번에는 04년생 급식이
게임에서 푼돈 벌게 아니라, 현실에서 성공하면 게임에서도 성공할 수 있겠다는걸 깨닫고
게임 접으러 갔는데, 부디 저 분들의 다짐이 오래 갔으면 좋겠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