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넘는 자칭 로맨티스트 남친 사연

4개월 째 연애 중인 31살-26살 커플
남자친구는 꽃집을 운영 중이라고 한다. 꽃 선물 해주기 좋겠누
그런데 남친의 과한 보호 때문에 창피했던 적이 있음
여친이 회사에 새로 들어가서 환영회를 하는데


남친에게 회식 사진을 보내주며 머리 아프다고 말한 고민녀

갑자기 자기 앞에 약봉지가 놓임

회사 환영회에 남친이 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지나가다 들렸다고 해도 진상일 판에 여친 몸이 아프다고ㅋㅋㅋ

여친은 이제 회사 사람들한테 눈치 오지게 받게 되겠네
인사치레로 앉았다 가라고 하면 진짜 앉았다 가고 싶어도 그 자리에 있기 뻘쭘해서 사양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회식 장소도 안알려줬는데 찾아온거였음
사진에서 가게명 찾아서 찾아옴ㅋㅋㅋㅋㅋ
인터넷상에서 연예인이나 이슈되는 사람 신상 좀 털어봤나보네


남친이 강남건물주여 ㄷㄷㄷㄷ 자기 딴엔 서프라이즈 이벤트라고 한거겠지...?
같이 회식까지 함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내연애에서 총무과 남친이 이런거 하는 것 같네ㅋㅋㅋㅋ

회식 끝까지 먹고 감ㅋㅋㅋㅋ 저녁 값 굳었다 개꿀이라고 좋아했겠네


남친에게 회사에서 억울한 일을 겪은 속상함을 토로하는 여친

'여자들은 공감해주는 남자를 좋아한다는데, 여친이 좋아하겠지?ㅎㅎ' 라고 기대했을게 그려지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어제 같이 욕하던 김대리가 조용할거라고 톡을 보냄
몰래 김대리 집 찾아가서 협박이라도 한건 아니겠지...?
꽃집하는 남친은 김대리에게 꽃을 보냄

눈 판 사진에 편지까지ㅋㅋㅋㅋㅋㅋ
근데 김대리 사진은 어케 구한거...?


자기가 대신 복수해줬는데 왜 화를 내냐는 남친
보내기 전에 미리 꽃 사진 찍어두고, 여친한테 아침에 사진 보낸거보니
'난 여자들이 좋아하는 공감해주는 남자를 넘어 센스있게 복수까지 해줬으니 좋아 죽겠지? 내일 아침에 서프라이즈로 알려줘야지ㅎㅎ'라고 기대했지만 기대와 달리 화내니까 황당한가보네ㅋㅋㅋ

이정도면 아예 학창 시절부터 친구들이랑 교류가 전혀 없었어서 사회 생활에 대해 아예 감 조차 없는 것 같다
이제 고민녀 회사 어케 다니냐ㅋㅋㅋㅋㅋ